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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8월 15, 2007
  울트라 하이 테크 생명수 제조 장치

* Watercone (출처: Watercone)

디지털 제품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Watercone이 라는 이름의 단순한 역깔때기 모양 플라스틱 통이지만,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장치입니다. 소금기 있는 물이나 더러운 물을 태양열로 증발시켜 걸러내어 깨끗한 마실 수 있는 물을 모을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어떻게 가능한지 볼까요?

* Watercone을 통해 깨끗한 물을 얻어내는 원리 (출처: Watercone)


1. 우선 소금기 있는 물이나 더러운 물을 바닥 검은 팬에 붓습니다. 검은 팬이 태양열을 흡수해 물을 데워 증발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증발된 물은 깔대기의 안쪽 벽을 타고 내려와 안쪽 홈에 모이게 됩니다.


3. 깔대기 꼭대기의 마개를 열고 뒤집어서 모인 물을 옮겨 담으면 끝.

이렇게 해서 모이는 물의 양은 한 Watercone 당 하루 최대 1.6리터라고 하는군요. 한 사람이 하루 마실 양은 충분히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리 복잡한 공정을 요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비쌀 것 같지도 않고요.
유니세프에 의하면 매일 5,000명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에 의한 설사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관개 시설을 지원하겠습니까? 먹는 물을 지원하겠습니까? 그렇게 지원한 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겠습니까?
이런게 답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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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따라가기 : [ ecogeek ]-->[ Waterc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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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폰이 마법지팡이가 된다.
모바일로 사진을 찍으면, 원래는 보이지 않았던 이미지가 같이 나타난다? 심령 사진 얘기가 아니고, 사이버 상의 디지털 이미지를 현실 세계의 사진에 매칭시켜 꾸며주는 기술 이야기 입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에딘버러 대학 School of Informatics에서 개발 중인 기술인데,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Mark Wright 박사는 Spellbinder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카메라폰을 마법지팡이(Magic wand)로 이용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카 메라폰을 가진 사용자들이 어떤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 Spellbinder에 MMS로 보냅니다. Spellbinder는 고도의 이미지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같은 위치에서 다양한 노출 조건, 다양한 촬영 각도에서 찍었더라도 어느 곳을 찍었는지 분석해 알아 냅니다. 그럼 그곳에 연관된 디지털 이미지를 덧붙여서 사용자에게 다시 송신해 주는 겁니다.
이미 에딘버러 시내 곳곳 랜드마크에 사람들이 카메라폰을 가지고 버츄얼 예술 작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군요. 아래 그림을 보시죠. 벽면의 예술작품은 실제 현실 세계에는 없는 그림입니다.

* 출처:
BBC News


요즘 부각되고 있는 현실세계에 가상세계를 혼합하는 Augmented Reality(AR) 장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투영해 보여주는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 Advanced 기술로 보이진 않습니다. AR을 연구하는 팀들은 부지기수로 많지만, 한 예를 들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휴대기기를 통한 AR 같은 것은 기술적 구현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개념적인 것으로만 따진다면, 이미 보편적인 연구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입니다.

* Handheld Augmented Reality (출처: Handheld Augmented Reality Project)

HP의 MScape라는 것도 한번 보시죠. 올 상반기 HP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HP Mobility Summit에서 발표한 것인데, GPS나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의 특정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위치에 매칭되는 디지털 컨텐츠(영상, 음향, 데이터 등)을 Push해 주는 기술입니다. HP에서 이를 이용한 게임 데모 영상을 보면 HP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그림이 어떤 건지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어린 애들이 PDA 같은 것을 들고 뛰어 다니면서 동네 골목을 비춰보면 장애물이 굴러온다든지, 뭐 그런 겁니다.

* 출처 : HP

그 러나 Spellbinder의 활용 분야가 AR에만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몸에 이미지 배너를 두르고 서로의 베이스를 지키며 상대방의 사진을 찍어 점수를 올리는 게임이라든지, 이미지를 통해 분석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Myspace같은 사이트에 업데이트를 해준다든지 하는 활용 예를 보면, 이 기술의 주 목적은 이미지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그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내는 것에 촛점이 맞춰있는 것 같습니다.

*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포인트를 얻기 위해 상대방 옷의 이미지를 찍으려고 하는 모습 (출처: BBC News)

어쨌든 저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이어준다는 컨셉이 괜찮아 보입니다. 카메라폰을 Magic wand로 사용한다는 말이 자꾸 머리 속을 간지럽히는군요.

이것도 이번 SIGGRAPH 2007에 소개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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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따라가기 : [ Gizmodo ]-->[ BBC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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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아 공주 홀로그램 메시지의 추억
1977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A New Hope를 기억하시나요?(제가 77년도 개봉판을 봤다는 얘기는 절대 절대 아닙니다. -_-;;) 젊은 해리슨 포드가 출연했던 그 영화 말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 레이아 공주가 R2D2를 통해 홀로그램 메시지로 다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도와주세요, 오비-완 케노비, 당신이 저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바로 아래 장면이죠.

* Princess Leia의 Holographic message 스크린샷 (사진 출처: Wookieepedia, Copyright은 Lucasflim에 있을겁니다. 아마. 혹 이미지 사용에 법적 문제가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로.)

1977년이면 정말 옛날인데, 아직도 꿈의 메신저로 남아 있는 걸 보면, 현대 기술이 날고 긴다고 해도 부족한 점이 있긴 있나 봅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상용 솔루션은 나오지 않고 있죠.
뭐, 메신저까지는 아니지만, 3D 이미지 솔루션은 종종 나옵니다. 여기 소개해 드릴 것은 Hitachi에서 발표한 솔루션입니다.
* 출처: Hitachi

바 로 "small sized stereoscopic vision display technology"라는 것인데, 7.9 x 7.9 x 3.9 인치에 2.2 파운드, 거울 배열들이 3차원적으로 배치된 구조물 같습니다. 중앙에 3D 영상을 투영시키는 것 같은데, Hitachi측은 전시장 같은 곳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군요. 이번 SIGGRAPH 2007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전 아무래도 스타워즈 쪽이 여전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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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따라가기 : [ Engadget ]-->[ PC Watch ]-->[ Hitac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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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광고 시장의 새로운 패더다임은?
여러분은 TV 광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그램 앞 뒤에 줄줄이 나오는 TV 광고는 실은 별 상관도 없지만 넋놓고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게 되죠. 소비자들의 눈을 잡고 있는 TV 광고의 위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큽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광고를 노출시키려고 노력을 하지만, 광고 시각과 시간에 따라 엄청난 광고비용이 왔다갔다 하지요. KBS2TV 방송 단가표를 보면 주말드라마 시간대 광고 단가가 1,300만원대입니다. 15초 한 번 방송 가격이 이 정도면 정말 부담스럽죠. 2002년 월드컵 때 토고전과의 경기시 광고는 무려 2,500만원까지도 했었다는군요(기사 참조).
이런 TV 광고는 어떨까요? A1Display라는 LCD TV 제조업체에서 TV 하단에 광고를 계속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LCD TV를 출시했다고 하는군요.

* A1Display의 47인치 HD급 광고용 LCD TV (출처: Aving)

사실, TV 하단에 광고를 넣는 솔루션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창일에드에셋이 라는 곳의 CF Box라는 제품은 박스 형태로 TV에 연결하면 같은 기능을 합니다. 터미널이나 병원, 찜질방 같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공장소에 설치하여, 원래 방송 화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을 SAT업체라고 하던데요, SAT는 Self-Advertising Technology on Television의 약자라는군요. 스스로들 작명을 하신 것인지 유래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업체들의 광고가 달갑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그렇습니다. 방송사업자의 영역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인데, 지난 5월에는 법적인 대응을 위해 방송위원회에 질의 및 조사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TV 광고 영역은 아직까지는 방송사업자의 영역입니다만, 이 황금 시장을 노리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일례로 제가 전에 소개드렸던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출원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 회사도 TV Screen에 대한 광고 장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요 는 이렇습니다. PC Screen은 웹 기반의 Open market 하에서, 포털이나 검색 업체의 치열한 광고 전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포털에 진입하거나 검색을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이용 의도를 간파한 광고 접근이 가능할 겁니다. 휴대폰은 사용자들이 애써 화면을 들여다 보지 않기 때문에 SMS같은 무례한 수단의 광고만 성행하고 있습니다. 별로 효과는 없지요. 그럼 TV Screen은? 아직도 시대의 유산으로 남아 있는 영역이자 앞으로의 발전이 무궁무진한 영역입니다. TV에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것이 보편화 될 것이라는 데 반기를 들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럼, 당연히 (PC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Open 기반의 광고 시장이 형성될 겁니다. 기존 방송사업자들의 기득권이 위협을 받겠지요. 웹에서 구글이 광고시장의 전무후무한 성공을 이뤘듯이, TV에서도 그런 시도들을 당연히 하지 않겠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출원이 바로 그런 것이겠지요.
자, TV Screen을 새롭게 장악하려는 세력과 기득권자인 방송사업자들의 예상되는 치열한 공방전을 한번 지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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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따라가기 : [ Av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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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신디사이져 : Reactable

* Reactable (출처: Reactable)

Apple의 iPhone이나 Microsoft의 Surface가 각각 휴대폰과 PC에서 멀티터치를 이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혁명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후자 관련해서는 제가 전에 관련된 기술들을 나열해 본 적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Reactable이라는 것도 비슷한 부류입니다.
터 치스크린 테이블에 여러가지 모양의 문양이 있는 물건(정확히 뭐라 불러야 할까요)을 올려놓으면, 이것들 사이에 interaction을 통해 음악을 합성해 냅니다. 혁신적 인터페이스의 신종 신디사이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Barcelona의 Pompeu Fabra University라는 학교의 음악 기술 연구원들이 2년 전 쯤 개발해 낸 것인데, 최근 Bjork라는 가수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콘서트 동영상 참조)
우선 어떻게 동작하는 것인지 다음 데모 화면을 보시죠.
* Reactable basic demo (출처 : Reactable)

원리는 이렇습니다. 스크린 위에 올려 놓는 물건 밑면에는 왼쪽 그림(출처: Reactable)과 같은 독특한 문양이 있습니다. 이 문양들은 각각의 물건들이 어떤 것인지를 분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ID라고 할 수 있죠.
이것은 테이블 밑에 카메라를 통해 인식되며, 각 물건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호 작용을 위한 프로세스를 거치고, 역시 테이블 밑에 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연동된 화면을 쏘아줍니다.
아래 개념도(출처: Reactable)를 보시면 좀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기술과 비슷한 것이 지난번 제가 소개해 드린 글에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James Patten이라는 사람의 Audiopad라는 것인데, 개념이 아주 흡사합니다.


* James Patten의 Audiopad (출처: James Patten)

뭐 이런 것들이 실제 제 생활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실제로 전문 뮤지션들을 위한 것이지요), 제 관심은 이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있습니다. 디지털이라는게 기술적인 고도화(예를 들어, 프로세싱 속도, 저장 방식의 개선 등)라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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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따라가기 : [ Gizmodo ]-->[ Wired ]-->[ Reac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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